경북 영덕군이 최근 발표된 국가유산청의 '국가유산 야행 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됐다.
25일 영덕군에 따르면 국가유산청은 '우리 고장 국가유산 활용 사업'의 하나로 국가유산 야행 사업, 전통산사 국가유산 활용사업, 고택·종갓집 활용 사업 등 모두 세 분야 총 133건을 선정해 발표했다.
그 중 국가유산 야행 사업은 전국 총 47곳이 선정됐는데 경북에서는 영덕군과 경주, 문경, 청도 등 4곳이 최종 결정됐다.
영덕군은 지난해 비가 많았지만 1만여 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영덕문화재야행을 찾았고, 올해 역시 '영해1924, 그날 밤을 거닐다'를 주제로 10월 3~5일 옛 영해장터거리 인근에서 열리는 야행 행사에 찾는 발길이 많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영덕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https://ydct.org/)와 재단 인스타그램, 영덕관광포털 스테이영덕(https://ydstay.kr/index.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는 8가지 색다른 밤 풍경을 테마로 22가지 프로그램을 준비해 관광객을 맞을 예정이다.
또 행사 기간 중에는 옛 복장을 갖춘 군민들이 근대역사문화공간을 안내하고 근대의상 퍼레이드 등을 펼칠 계획이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4년 연속 국가유산청 공모에 선정된 만큼 올해는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행사를 채웠다"며 "문화유산야행 프로그램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문화, 관광, 경제 활성화를 함께 이끌어가는 '야간 특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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