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바다는 지난 십 년간 수천억의 예산이 쓰였지만 여전히 폐어구에 고통 받고 있다. 정부는 버려진 어구에 걸려 죽는, 이른바 유령어업으로 해마다 4천억 원에 이르는 경제적 피해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어민들의 안전에 빨간불이 켜진 지도 오래다.
취재진은 세계 최대 수산물 수출 강국 노르웨이로 향한다. 노르웨이는 어민이 어구를 잃어버리면 신고하도록 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어민이 직접 수거해야 하지만, 할 수 없다면 어디에서, 어떤 종류의 어구를, 얼마나 잃어버렸는지 등을 세세하게 신고해야 한다. 가까운 바다에서 잃어버린 어구는 해안경비대나 봉사자들에 의해 수거되고, 먼바다는 처리 전문 선박을 띄워 수거한다.
우리는 어디에 어떤 어구가 버려져 있는지조차 알 수 없다. 제작진은 중국 어선이 설치한 불법 어구 수거 현장과 해상 안전을 위협하는 부유물 감김 사고, 양식 어구 문제 등 바닷속 실태를 들춰보고 대안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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