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드는 즐거움, Make Play Fun'을 주제로 한 2024대구메이커페스타'가 28~29일 대구삼성창조캠퍼스에서 시민들의 열띤 호응 속에 진행됐다.
대구시·대구시교육청이 주최하고 대구창조혁신센터·매일신문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작년보다 훨씬 많은 3만여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해 다채로운 체험을 즐겼다.
올해 대구메이커페스타에도 대구 초·중·고교, 메이커스페이스 등이 70여개 부스를 꾸미고 다채로운 체험을 제공했다. 축제장은 학령기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람객들로 붐볐고, 체험 예약제를 시행해 관람객들이 긴 줄을 서는 불편을 줄였다.
3D프린터로 캐릭터 만들기, 실크스크린으로 에코백·머그컵 만들기 등 부스마다 체험행렬이 이어졌고,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마련한 4족 보행로봇 체험도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한국뇌연구원 VR 뇌과학 체험, 한국업사이클센터 플라스틱 액세서리 체험 부스 등에도 관람객이 이어졌고, 100만 유튜버 긱블의 메이커 강연도 눈길을 모았다.
올해는 다양한 기업들이 행사에 참가해 만들기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러플' 나만의 티셔츠 만들기 ▷'디에스그룹' 건강만들기 ▷'채밍' 나만의 채식 레시피 만들기 ▷'정나눔주식회사' 즉석심리검사 및 심리타로 ▷'눈코리아' 향수 만들기 ▷'르네바디스킨' 두피 클리닉·손 마사지 체험 ▷'더호메디자인연구소' 패브릭 디자인 ▷'(주)다슬 어울림' 신재생 에너지 활용 체험 등이 인기를 끌었다.
대구메이커페스타는 해가 갈수록 '만들기 체험'을 주제로 한 도심형 시민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자녀와 함께 온 한 관람객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다채로웠고 예약을 통해 길게 줄을 서지 않은 점이 좋았다. 스탬프빙고를 완성해서 선물도 받아가니까 아이가 정말 좋아한다"고 반겼다.
또다른 학부모는 "부모가 만들기 체험을 함께할 수 있어 무엇보다 즐겁다. 대구시에서 이런 체험 행사를 많이 만들어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대구시는 "올해 대구메이커페스타는 더 많은 시민들이 메이커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콘텐츠와 편의성을 구성했다. 시는 앞으로도 메이커 문화 확산을 위해 관계 기관들과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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