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TV] 사랑으로 키우는 금쪽같은 내 손주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KBS1 '동행' 10월 5일 오후 6시

기현이는 처음엔 벌이 무섭기도 했지만, 조부모님을 쫓아 양봉 일을 하나둘씩 익히다 보니 이젠 벌이 귀엽게 느껴질 정도로 벌을 돌보는 게 익숙해졌다. 기현이의 할머니는 직접 양봉한 꿀을 노점상에서 판매한다. 남다른 효손으로 마을에 소문이 자자한 기현이는 할머니의 노점상에서 장사를 돕기도 한다.

하지만 유독 더운 날씨에 사람들의 발길은 줄고, 값이 싼 수입산 꿀에 밀려 장사만으로는 소득이 없다 보니 할머니는 남의 집 청소 일에 동네 농가의 품삯 일까지 달려가신다. 할머니가 이렇게 일하는 이유는 오직 사랑하는 손주 기현이 때문이다.

사실 할머니는 낯선 아이를 사랑으로 키웠다. 가족에게 학대를 받던 사연을 듣고는 두 돌도 안 된 기현를 돌봐주고 있다. 안 그래도 넉넉지 않은 형편에 할머니도 하루빨리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 게다가 아침 등굣길마다 40분을 걸어간 후 버스를 타야 하는 기현이가 안쓰럽기만하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더불어민주당은 통일교와 신천지의 정치권 유착 및 비리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특별검사법안을 26일 발의하며, 통일교와 관련된 불법 금품 제공 ...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내란 특검팀의 추가 기소 사건에서 재판부는 총 징역 10년을 구형했으며, 내달 16일 첫 선고가 예정되어 있다. 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북서부에서 이슬람국가(IS) 테러리스트를 겨냥한 공습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그는 트..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