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와 페루에 걸친 티티카카 호수의 관문 도시, 코파카바나의 성모 마리아 성당 앞에서는 매일 오전 8시 이색적인 세례식이 펼쳐진다. 세례를 받는 주인공은 바로 자동차이다. 멀리 페루에서부터 800㎞를 달려온 사람이 있을 정도로 그 토대엔 깊은 신앙심이 있다.
티티카카 호숫가에서 특별한 아버지와 4형제를 만난다. 이들은 갈대의 일종인 또또라로 아이마라족의 전통 배 발사를 만드는 중이다. 티티카카 호수에서 수확한 또또라를 말리고 엮어 배를 만드는 이 기술은 수세기 동안 이어져 왔다. 생활이자 예술인 또또라 보트 제작을 체험한다.
쥐라기 당시 공룡이 지나간 마을이라고 전해지는 토로토로 마을에는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동굴이 있다. 젊은 여행자들에게 인기 만점이라는 극한의 동굴 탐험을 경험한다. 동굴에 들어가기 전, 긴 로프를 준비해 땅속 깊이 이어지는 수직 동굴로 내려간다. 그런데, 동굴 안에서 사라져 버린 가이드, 수직 동굴 탐험의 끝은 어디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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