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해양수산부 국정감사에서 내수면 어업과 교육, 레저 등 활성화를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25일 지난 3주간의 국감을 마무리하는 농해수위 종합 국감에서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고령성주칠곡)은 강도형 해수부 장관을 향해 경북 상주에 건립 중인 청소년 해양교육원 사업이 잘 진행되고 있는지 물었다.
정 의원은 "(바닷가가 아닌) 내수면에 건립되는 해양교육원이 내륙 지역 청소년에게 해양을 체험할 수 있고 재난 안전 교육도 할 수 있어 좋을 것 같다"며 "잘 개관이 돼 내륙에 있는 청소년, 가족 단위가 해양레저 체험도 할 수 있도록 잘 챙겨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강 장관은 "현재 공사는 완료됐으며 장애물 없는 생활 환경 인증 획득을 추진하고 있다"며 "(차질이 없도록) 잘 챙기겠다"고 답했다.
이어 정 의원은 내수면 낚시복합타운 조성 사업 역시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거론했다. 그는 "(낚시복합타운 조성을 통해) 내수면에 대해 많은 분들이 접할 기회를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잘 챙겨달라"고 요청했다.
내수면이란 하천, 댐, 호수, 늪, 저수지, 인공적으로 조성된 민물 등의 수면을 말한다. 최근에는 내수면이 어업, 교육, 레저 등의 공간으로서 신산업의 대상으로 부상하고 있다.
경북에는 내수면 관상어 비즈니스센터도 건립 중이며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진행되는 등 활발히 관련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해수부 역시 낚시복합타운 조성을 지속해서 추진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 낚시복합타운의 경우 갈수록 좁아지는 낚시 동호인들의 활동 공간을 확보해 국민의 수변 이용권을 확보하고 건전한 낚시문화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에서도 성주군이 유휴저수지를 활용한 내수면 낚시복합타운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 강도형 장관은 정희용 의원 의견에 공감의 뜻을 표하며 앞으로도 내수면 관련 사업들을 잘 챙겨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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