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가격이 52주 연속 하락했다. 동구의 전세가격은 상승으로 돌아섰다.
14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11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직전 주와 같은 보합(0.00%)을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지난 조사(0.07%)보다 줄어든 0.06% 상승에 그쳤다.
같은 기간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하락하며 52주 연속 하락했다. 지난 조사(-0.06%)보다 하락폭이 커졌고 전국에서 가장 큰 하락폭이었다. 지역별로는 달서구(-0.13%) 용산·도원동, 달성군(-0.12%) 화원·다사읍, 남구(-0.12%) 봉덕·이천동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지난 조사에서 10주 만에 상승으로 전환됐던 수성구도 지산·범물도 위주로 가격이 내리며 -0.10%를 기록했다.
지난 조사에서 0.07% 하락했던 경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이번 조사에서 0.01% 하락하면서 다소 회복된 모습이었다. 전세가격은 전국이 지난주보다 0.04% 상승한 가운데 대구와 경북은 각각 -0.04%, 0.02%를 기록했다. 지난 조사에서 0.01% 하락했던 대구 동구는 상승(0.06%)으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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