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다음달 3일 오후 1시30분 대구 엑스코에서 교사, 교육전문직, 학부모 등 1천여명이 참석하는 '2024 대구미래교육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2018년부터 매년 대구교육의 미래에 대한 시민들과 교육청의 고민과 의견을 공유하는 '대구미래교육 콘퍼런스'는 올해는 '더 좋은 교육, 더 좋은 대구미래학교'라는 주제로 대구미래역량교육을 되짚어 보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대구미래학교'는 국가교육과정과 대구 미래역량교육을 기반으로 교육과정과 수업 중심의 학교를 구현하는 대구형 공교육 혁신 모델학교를 말한다. 현재 초등학교 49곳, 중학교 43곳 등 총 92개 학교가 운영 중이다.
이 자리에서 초등학교 부문은 대구미래학교와 관련된 문화 형성, 학습 방향 등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고, 중학교 부문은 대구미래학교를 통해 학생, 교사, 공동체의 성장 사례를 공유한다. 마지막으로 고등학교 부문은 대구미래교육의 진화와 삶과 경계를 넘나드는 대구미래교육의 사례를 다룬다.
여기에 더해 강은희 교육감이 '미래교육을 위한 학부모의 역할', 박미숙 구지중 교장이 '교육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대구미래학교', 왕일성 구지중 교사와 배여름 구지중 학생이 '학생주도성이 피어(PEER)나는 수학수업' 등의 주제로 학부모와 소통하는 시간도 운영된다.
폐막 강연으로는 김신완 MBC PD가 '더 좋은 세상을 위한 대구미래교육'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이번 콘퍼런스는 온라인 누리집(https://dge.go.kr/forum)을 통해 누구나 세션별 주제에 대해 사전 질문, 토의, 토론 등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현재 우리는 격변하는 사회 속에서 불확실한 미래를 상상하며 교육의 방향을 전환할 것이 아니라 교육의 본질에 충실할 때 우리 아이들이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낼 것이라 믿는다"며, "이번 콘퍼런스에 참여하신 분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교육의 본질에 충실한 대구교육을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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