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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권 광역환승제, 3개→9개 지자체로 확대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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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환승제 홍보포스터. 대구시 제공
광역환승제 홍보포스터. 대구시 제공

오는 14일부터 대구와 경북 경산, 영천의 대중교통 환승체계가 경북 6개 시군에 확대 시행된다.

대구시는 대중교통 이용활성화와 교통비 절감을 목적으로 대구권 광역철도(이하 대경선) 개통시기에 맞춰 대중교통 환승 지역을 대폭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기존 대구와 경산, 영천에서 시행되던 광역환승제는 김천, 구미, 칠곡, 성주, 고령, 청도 등 6개 지자체가 더해져 모두 9개 지자체에서 가능해진다.

9개 지자체는 대중교통 및 대경선 요금을 표준요금(일반 1천500원, 청소년 850원, 어린이 400원)으로 통일키로 했다. 시내버스나 도시철도에서 대경선으로 갈아탈 경우 표준요금의 50% 환승 혜택이 주어진다.

환승 기준도 확대 적용한다. 대구 시내버스 및 도시철도 전 노선, 대경선, 경산의 대구 공동배차 노선은 하차 후 30분, 2회로 모두 기존과 같다.

나머지 경북 지역의 경우 하차 후 60분, 2회 무료 환승이 가능하다. 대도시권에 비해 대중교통 배차간격이 긴 점을 반영했다.

대중교통 광역환승 시, 구형 교통카드는 대구광역철도와 구미·칠곡 시내버스 등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해, 전국호환용 원패스 카드를 사용해야 한다.

이에 대구시는 지역 교통카드 정산사인 ㈜IM유페이와 협력해 구형 교통카드를 원패스 카드로 반값 교환하는 행사를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대경카드와 탑패스카드가 대상이며, iM뱅크 영업지점에서 정상가의 50%인 1천5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시는 광역환승제 확대 시행으로 연간 광역환승 건수가 2천만건으로 기존보다 두 배 늘고, 시도민의 교통비는 평균 50% 정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경선 개통과 함께 시행되는 대중교통 광역환승제 확대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의 성공을 견인하고, 대구·경북의 미래 100년을 위한 경제 성장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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