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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계엄 사태에 '보수 심장' 대구 천주교 시국미사 잇따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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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대구대교구 홈페이지, 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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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의 천주교계에서도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 사태와 관련해 시국미사를 잇따라 열 예정이다.

우선 1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대구 중구 남산동 천주교대구대교구청 내에 있는 성모당에서 천주교대구대교구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주례로 '시국 안정과 청년들의 미래를 위한 십자가의 길과 미사'를 봉헌한다.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WYD)를 앞두고 'WYD 십자가'와 '로마 백성들의 구원 성모 성화'가 대구대교구에 온 게 계기인데, 여기에 어려움에 처한 우리나라의 시국 안정의 취지도 더해 청년들의 미래를 위한 지향으로 십자가의 길과 미사를 봉헌한다는 설명이다.

천주교대구대교구 홈페이지, 독자 제공
천주교대구대교구 홈페이지, 독자 제공

아울러 천주교대구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가 같은날 오후 7시 30분부터 매일신문 옆 계산성당에서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한 대구 시국미사'를 봉헌한다.

이 미사 소식을 알리는 온라인 포스터에는 '폭력을 쓰는 자들이 하늘 나라를 빼앗으려고 한다'는 마태복음 11장 12절 부분이 적혔다. 이는 이번 계엄 사태의 핵심인 계엄군의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투입을 가리켜 비판한 것으로 해석된다.

천주교 정의평화위원회 차원에서는 지난 9일 대전교구 대흥동성당에서 계엄 사태 이래 첫 시국미사가 진행됐다. 이어 대구를 비롯해 제주와 광주 등 전국에서 시국미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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