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대가 교내 외국인 유학생 증가 추세를 바탕으로 글로벌 교육 허브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경운대 국제교육원은 지난 12일 교내 2호관에서 중국 졸업생 및 프랑스 교환학생 등 75명을 대상으로 '작은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졸업식은 한국에서의 유학 생활을 마치고 모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학생들에게 감사와 격려를 전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경운대 김동제 총장은 행사에 직접 참석해 학생들에게 증서와 꽃다발을 전달했다.
김 총장은 "우리대학에서의 경험이 여러분 미래에 든든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세계 어디에 계시든 경운 가족임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굳건히 성장하시길 응원한다"고 축사를 건넸다.
이번에 간호학과를 졸업한 중국인 유학생 양문평 씨는 "경운대에서의 학업과 한국 생활을 통해 개인적으로 한 단계 더 성장했다"며 "고향으로 돌아가지만 여기서 보낸 시간과 새로운 친구들을 언제나 기억할 것"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경운대는 현재 중국·프랑스·우즈베키스탄·아제르바이잔·러시아·키르기스스탄 등 다양한 국가에서 온 1천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이다. 내년년에는 이를 약 1천200여 명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경운대학교는 경북도 내 국제 교육 허브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 양성에 앞장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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