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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 번역 인재 안정적 양성" 번역대학원 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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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진흥법' 개정안 31일 국회 통과
現 번역아카데미 '비학위 과정 '모집 한계
대학원 설립땐 번역가 年 80명에 학위 수여

11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의
11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의 '나투루 오크 쿨투르' 출판사에 한강 작가의 대형 현수막이 걸려 있다. 연합뉴스

국가가 우리 문학을 세계에 알릴 우수한 번역 인재를 안정적으로 양성할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31일 문학진흥법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 개정안에는 한국문학번역원이 교육부 장관의 인가를 받아 번역대학원대학을 설립할 수 있도록 정부가 필요한 경비를 출연할 수 있는 근거 조항을 신설했다.

번역원은 2008년부터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번역아카데미'를 운영해 연간 약 89명, 누적 1천514명의 번역 전문가를 양성해왔다. 그러나 비학위 과정인 만큼 우수한 교원과 학생을 모집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번 개정안을 통해 번역대학원이 설립되면 번역원은 연간 70∼80명의 번역가를 교육하고 석사 학위를 수여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양성된 우수한 번역가들이 한국 문학을 해외에 소개하고 세계에서 한국 문학의 위상을 견고하게 다질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최근 한국 문학에 관심이 커진 이면에는 우리 작품의 아름다움을 번역해 소개하는 번역가들의 역할이 컸다"라며 "교육부, 기재부 등 유관 부서와 긴밀하게 협의해 재정을 확보하는 등 번역대학원대학 설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7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2025 예술정책 관련 예술계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7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2025 예술정책 관련 예술계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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