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대구가톨릭대병원장에 김윤영 안과 교수가, 대구가톨릭대 의대 학장에 김지언 신경과 교수가 각각 취임했다.
13일 대구가톨릭대의료원은 지난 9일 '2025년 신년미사 및 이·취임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제 20대 이창형 병원장의 뒤를 이어 21대 병원장으로 김윤영 교수가, 제 17대 박순우 의대 학장의 뒤를 이어 18대 학장으로 김지언 교수가 각각 취임했다.

김 신임 병원장은 경북대 의대를 졸업하고 대구가톨릭대학병원 안과 과장을 비롯해 교육수련부장, 대외협력실장, 진료처장 등의 보직을 거쳤다. 또 대구 경북 안과지회장, 한국망막학회 상임이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망막학회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 신임 병원장은 취임사에서 "의정 갈등이 11개월째 지속되는 등 녹록치 않은 상황이지만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사업과 관련하여 면밀한 전략 수립부터 환자가 만족하는 환자 중심병원 공고화, 최첨단 의료 장비와 기술 도입을 위한 적절한 투자, 선택과 집중을 통한 경영전략, 간담췌 병원의 성공적인 안착, 스마트병원의 구축을 위한 투자, 연구 중심병원 인증을 위한 기반 마련, 교직원들이 열정을 쏟을 수 있는 환경 조성 등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신임 의대 학장은 경북대 의대를 졸업하고 현재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신경과 교수로서 뇌전증, 의식소실, 수면장애 등의 치료 전문가로 활약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의대 의학과장과 대외협력부학장, 교무부학장 등을 역임했으며 대한수면연구학회 회장, 대한뇌전증학회 상임운영위원, 대한신경과학회 평의원을 맡고 있다.
김지언 의과대학장은 취임사를 통해 "의료계의 복잡한 상황을 비롯해 전공의 사직, 의대생들의 대규모 휴학 사태 등은 큰 고민을 안겨주고 있다. 많은 분들이 느꼈을 혼란과 고통에 대해 깊은 공감과 위로를 표하며, 대학이 여러 위기에 처해 있지만 이를 통해 우리 의과대학이 더욱 단단한 기반 위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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