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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청애, 이전 기념 기획전 '정중동-고요히 담아낸 자연의 생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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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봉산동으로 이전
김윤종, 지창림 초대 2인전
2월 16일까지

김윤종, 하늘보기, 162.2x112.1cm, oil on canvas, 2025
김윤종, 하늘보기, 162.2x112.1cm, oil on canvas, 2025
김윤종, 하늘보기, 45.5x53.0cm, oil on canvas, 2024
김윤종, 하늘보기, 45.5x53.0cm, oil on canvas, 2024

갤러리청애가 기존 수성구에서 중구(대봉로 271)로 이전해, 새로운 장소에서 김윤종·지창림 작가 2인전 '정중동-고요히 담아낸 자연의 생명력'을 선보인다.

'구름 작가'로 불리는 김윤종 작가는 변화무쌍한 구름을 보며 시시각각 겪은 무수한 감정 변화와 감동을 전달하고자 탐색하는 과정에서 조형의 자유를 찾는다. 순간순간 변화하는 구름의 에너지를 담아내면서도 휘몰아치지 않는 절제된 미를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김 작가는 "문명에 파괴되지 않고 오염되지 않은 최후의 원초적 자연인 하늘의 구름 속에서 조형성을 찾으려 한다"며 "언제나 그 자리에 있어 고개만 들면 바라볼 수 있는 하늘이지만, 바쁘고 각박한 도시의 삶 속에서 그마저 쉽지 않은 현대인들에게 자연에 대한 향수와 미래에 대한 희망, 우주에 대한 신비와 상상의 공간, 하늘의 기운을 전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지창림, 포장, 114x89cm, oil on canvas
지창림, 포장, 114x89cm, oil on canvas
지창림, 포장, 90x55cm, oil on canvas
지창림, 포장, 90x55cm, oil on canvas

프랑스 낭트에서 활동 중인 지 작가는 누드 크로키를 바탕으로 이미지들을 끊임없이 그리고, 긁고, 덧칠하면서 화면을 변형한다. 이 과정에서 내면을 꺼내기도 하고 숨겨두기도 한다. 명확한 형태를 지녔던 모티프들은 추상에 가까운 형태로 탈바꿈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 자주 등장하는 호박꽃은 어린 시절 그가 살던 집에 심겨 있던 것이다. 작가는 몇 해 전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6~7개월 간 붓을 잡지 못하다가 문득 그 시절 호박꽃을 떠올렸고, 그것을 그리며 상실에 대한 상처를 달랬다.

장선애 갤러리청애 대표는 "두 작가의 작품 모두 고요한 화면 속에 생동하는 자연의 생명력을 담아내, 조용한 가운데 에너지가 넘쳐 흐른다"며 "관람객들이 편히 다가와 작품을 감상하며 평안함과 더불어 그 기운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오는 16일까지 이어지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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