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희 씨(64)는 모든 일상생활을 반듯이 누운 채 해내고 있다. 11살 무렵 갑작스레 찾아온 다발성 류마티스 관절염은 빠른 속도로 관절을 굳히고 틀어버려 성장이 멈췄다. 그렇게 50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옥희 씨는 끝을 알 수 없는 통증 속에서 하루하루를 견디고 있다. 그래도 아직 스스로 숟가락을 들어 밥을 떠먹을 수 있음에 감사하다는 옥희 씨. 애써 미소를 짓지만, 이 끝없는 고통이 언제쯤 멈출 수 있을지….
평생 아픈 딸을 보살피다 어느덧 구순이 넘은 어머니는 제때 치료를 해주지 못한 것이 평생의 한이 된다. 옥희 씨는 현재 독한 진통제로 통증을 애써 버텨가고 있다. 단 하루도 약을 먹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고통이 극심한 상태인데, 약을 먹어도 효과는 잠시뿐, 곧 전신에 다시 찾아올 통증을 생각하면 두렵기만 한다.
옥희 씨는 약으로 통증을 억누르는 것보다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치료비가 부담되어 꿈조차 꾸지 못하고 있다. 이대로 상태가 더 악화 되어 누워서도 움직이지 못하게 될까봐 옥희 씨와 어머니는 조마조마한 심정이다. 옥희 씨가 적절한 치료를 받아 통증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많은 사랑과 관심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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