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문을 연 갤러리 리즈민(대구 수성구 세진로 45-2)이 개관 기념전시로 중견 도예가 김판준 초대전을 21일부터 연다.
경주 출신의 김판준 도예가는 개인전 20회 및 단체전과 국제 교류전 400여 회를 가졌으며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 대구공예전 심사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이사와 대구미술협회 상임이사, 한국공예학회와 대구도예가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계명대학교 미술학과에 재직하고 있다.
그는 40여 년 간 전통과 현대를 이으며 독창적인 도예 미학을 추구해오고 있다. 유약과 흙의 배합을 통해 새로운 기법을 개발하고자 실험적인 시도를 거듭해왔으며, 대형 접시와 삼족수반, 삼족항아리 등 다양한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무늬와 장식을 배제한 달항아리 작품을 선보인다. 그의 달항아리는 묵직하고 웅장하며, 자연스러운 곡선을 보여준다.
갤러리 리즈민 관계자는 "개관전을 시작으로 앞으로 지역 예술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여, 지역 문화 예술 발전을 도모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는 4월 20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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