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 최현선생 기념사업회에서 조선 중기 유학자이자 관료인 최현(1563~1640) 학술연구총서 1편을 출간했다. 최현선생에 대한 그간의 학술연구 성과 중 일부를 한데 모은 것이다.
최현의 본관은 전주이며, 구미 해평면에서 출생했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때에는 선산지역의 의병장으로 활동했으며 대과 급제 후 예문관, 성균관, 홍문관 등의 문한직과 네 번에 걸친 어사직 수행 등 강원도 관찰사에 이르기까지 관료 생활을 지냈다. '일선지', '조천일록', '관서록', '금생이문록' 등의 등의 저술 활동을 펼친 문인 학자이기도 하다.
이러한 최현의 삶과 학문에 대해 오래전부터 학자들의 연구가 이뤄져왔다. 초기에는 그의 문학성을 다룬 연구가 주류였다면 최근에는 그의 실용적이고 실천적인 실사구시적 면모를 재평가하는 연구성과가 제시되고 있다.
이번 학술연구총서에서는 실용적 가치 지향의 삶, 임진왜란의 고통과 문학적 발현, 급변하는 요동 정세와 현실 인식, 인재의 문제의식과 기록들, 인재의 문학 유산, 부록(관서록) 등 총 6개의 장으로 나눠 60편가량에 달하는 그에 대한 연구 성과 중 24편의 논문을 수록했다. 이번에 실리지 못한 논문과 이후 발표되는 논문들을 모아 앞으로 2, 3편 등도 계속해서 발간해나갈 계획이다. 8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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