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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사의표명했지만 韓대행 만류…거취는 탄핵선고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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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9일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 브리핑룸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우리금융과 홈플러스, 상법개정안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9일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 브리핑룸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우리금융과 홈플러스, 상법개정안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사의를 표명했지만 한덕수 대통령권한대행 국무총리 등이 만류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이 원장은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상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에 따른 향후 거취와 관련한 질문에 "(사의 표명과 관련해) 금융위원장에게 어제 통화해 제 입장을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금융위원장께 말씀드리고 최상목 부총리와 한 총리도 연락을 주셨는데 현재 사정이 너무 어렵다며 말리셨다"며 "오늘 밤에 미국 상호관세 발표가 있어서 내일 아침에 보자고 하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는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한 헌법재판소 선고 결과에 따라 대통령의 복귀 여부도 무시하기 어려워 임명권자가 대통령인 이상 할 수만 있다면 대통령께 말하는 것이 가장 현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 원장은 상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에 직을 걸고 반대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전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국무회의에서 상법 개정안 거부권을 행사했다.

이후 계획에 대해서는 "사실 22대 국회에 출마를 권유하신 분들이 있었다. 가족들과 상의했지만 안하는게 좋겠다고 결론이 났다"며 "20년, 25년 넘게 공직 생활을 했으니 할 수만 있다면 민간에서 시야를 넓히는 일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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