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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전망대] '창 Vs 방패' 삼성 라이온즈의 화력, SSG 랜더스 마운드 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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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삼성, 안방서 2위 SSG와 3연전 예정
이번 주 상대 SSG, KT 모두 마운드 강해
화력 좋은 삼성, 상대 마운드 공략이 관건

날카로운 창이 필요하다. 프로야구 2025시즌 초반 순항 중인 삼성 라이온즈가 본격적으로 상위권 싸움을 벌인다. 상대 마운드를 넘어서는 게 관건. 이번 주를 잘 넘겨야 좀 더 가벼운 마음으로 다음주 고비를 마주할 수 있다.

3위 삼성이 8~10일 안방 대구에서 3연전을 치를 상대는 2위 SSG 랜더스. 삼성과는 0.5경기 차다. 3연전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 있다. 이어 수원 원정을 떠나 6위 KT 위즈와 세 차례 맞붙는다. 시즌 초반 순위권 싸움의 분수령이 될 수 있는 승부들이다.

SSG는 마운드의 힘으로 2위를 달리고 있다. SSG의 팀 평균자책점은 2위(2.45). 불펜만 따지면 평균자책점이 1위(1.58)다. 베테랑 불펜 노경은, 마무리 조병현이 건재하다. 새 식구 김민, 김건우와 이로운 등이 힘을 보태 불펜의 양과 질 모두 좋다.

KT의 마운드도 SSG에 버금간다. 팀 평균자책점은 SSG에 이어 3위(2.73). 선발(2.93)과 불펜(2.40)도 각각 팀 평균자책점이 3위다. 시즌 초반 예상대로 마운드는 다른 팀이 부럽지 않다. SSG와 마찬가지로 불펜이 강해 끌려가는 승부를 벌이면 뒤집기 쉽지 않다.

삼성은 이번 주를 잘 넘겨야 한다. 다음주 초 서울 잠실에서 선두 LG 트윈스를 만난다. 팀 평균자책점 1위(2.39), 팀 타율 2위(0.290)로 공수 균형이 가장 잘 잡혔다는 평가를 받는 팀이다. LG를 상대하기 전 페이스를 더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삼성은 이들과 팀 색깔이 다르다. 강력한 화력을 앞세워 3위에 올라 있다. 지난 시즌 팀 홈런 1위(185개)답게 올해도 방망이가 뜨겁다. 큰 타구가 자주 나온다. 팀 홈런은 18개로 가장 많다. 장타율(0.463)은 물론 득점(91점)과 타점(82점)도 1위다.

삼성은 경기당 7점을 뽑고 있다. 베테랑 박병호와 르윈 디아즈가 홈런을 4개씩 때렸다. 특히 부진하던 디아즈가 6일 홈런 포함, 4안타를 친 게 희소식. 이재현과 김영웅도 홈런을 3개씩 날리며 타선에 힘을 싣고 있다. 이들의 유격수, 3루수 수비도 안정적이다.

반면 SSG는 3.7득점에 그친다. 타선의 핵인 홈런 타자 최정이 부상으로 빠진 것도 아쉬운 대목. 물론 8일 삼성 선발투수인 최원태로선 호재다. 최원태는 직전 등판이었던 KIA 타이거즈전에서 6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잘 던졌다. 몸 상태도, 구위도 좋다.

송민구 대구MBC 해설위원은 "타선의 짜임새나 공격력에선 삼성이 확실히 SSG보다 우위다. 선발 로테이션상 KT와의 3연전에선 외국인 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와 윌리엄 쿠에바스를 피할 것으로 보여 타격의 강점을 살릴 기회가 충분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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