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다사읍 다사광장과 세천늪테마정원이 봄꽃으로 화려하게 물들었다.
달성군은 다사읍 매곡리 다사광장이 최근 리모델링을 마치고 새롭게 탄생했다고 10일 밝혔다. 다사광장에는 야간경관조명을 새로 설치했으며, 튤립과 꽃잔디 등 형형색색의 봄꽃으로 채워 방문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달 말에는 수국과 아치형 꽃터널을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군은 설명했다.
또 다사읍 세천리 세천늪테마정원 역시 봄의 정취로 가득하다. 지난해 12월 식재한 4만여 본의 튤립이 최근 하나둘씩 꽃을 틔우기 시작해 정원을 다채롭게 수놓고 있다.
방문객들은 세천늪테마정원 내 조성된 '호빗정원', '일곱난장이의 사과정원'과 어우러진 튤립을 감상할 수 있으며, 튤립은 이번 주 중 만개해 약 2주간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달성군은 지난해 10월 대구시로부터 세천늪테마정원 지방정원 조성계획 승인을 받았으며, 오는 6월 중 대구시 최초의 지방정원으로 등록하는 것이 목표라고 달성군은 밝혔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가까이 느끼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정원과 공원 유지·관리에 더욱 힘쓰겠다"며 "세천늪테마정원과 다사광장에서 활짝 핀 봄꽃을 통해 많은 분들이 따뜻한 봄의 정취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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