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중소기업이 연구 과제를 함께 수행해 동반 성장을 추구하는 '상생형 혁신 도약 사업'에 대구경북 업체가 참여하는 컨소시엄이 다수 선정됐다.
10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같은 내용의 5개 연구개발과제와 컨소시엄을 선정해 발표했다.
대구 달서구에 있는 경창산업은 주관 연구개발기관으로 경북테크노파크, 영풍열처리(달성군 소재) 등과 컨소시엄을 이뤄 전기차 구동 및 제어, 변환 부품 개발에 나선다.
경북 구미에 있는 피엔티는 대구기계부품연구원과 2차전지 등 배터리 관련 공정 장비 개발을 추진한다.
경북 경주의 엠에스오토시스는 평화씨엠비(달성군)·일성컴파짓(구미) 등과 경량 차체 부품을 개발한다.
오스템바스큘라는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케이메디허브) 등과 스마트 진단 및 치료기기 솔루션 국산화에 도전한다.
중견·중소기업 상생형 혁신 도약 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이 연구개발 결과를 함께 누리고 동반 성장, 산업생태계 구성을 목표로 한다. 정부는 중견기업은 사업 다각화를 통한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중소기업에는 신산업 생태계 진입을 돕는다.
각 컨소시엄은 이달 말 쯤 상생협약을 체결해 현금 배분과 역할 분담, 동반성장 전략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컨소시엄에는 3년간 평균 39억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박덕열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70여개 컨소시엄의 치열한 경쟁 속에 공정한 평가를 통해 잠재력 있는 과제들 선정한 만큼 기술혁신을 이뤄낼 수 있게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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