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여 년간 방치된 폐가였던 고향집을 고쳐 딴살림 차린 박민용 씨는 비용을 줄이려고 전문 장비도 없이 혼자 해결했다. 쑥색 함석지붕에 쨍한 파란 대문까지 시골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색감의 이 집은 수원에서 서산까지 무려 4년을 오가며 고쳤다. 두 칸짜리 방을 터서 취미로 시작한 캘리그래피 작업실은 갤러리로 꾸민 덕분에 작업에 몰입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수강생을 모아 강의도 할 수 있게 되었다.
'청운재'라 이름 붙인 집의 앞마당과 뒷마당을 촬영한 영상을 SNS에 올리다 보니 구독자도 늘고 영상 촬영, 편집 강의 요청까지 들어와 쏠쏠한 부수입이 되어주고 있단다.
한편, 이연석 씨는 아내의 응원 아래 집 근처에 '딴살림'을 차렸다. 게임, 노래, 만화, 피규어 수집 등 취미 부자인 연석 씨. 가족이 함께 사는 집에서는 하기 어려운 것들이 많아 언제부턴가 혼자만의 공간을 꿈꾸었다. 이곳은 그만의 음악 감상실, 어릴 적 문방구 앞 참새방앗간이던 오락기, 혼자서 맘껏 노래 부를 수 있는 코인노래방 부스까지 갖춘, 연석 씨만의 완벽한 드림랜드다. 주변의 결혼한 남자 교사 동료들이 모두가 부러워한다는 연석 씨의 딴살림 집을 탐구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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