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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토허제 '잠깐 해제' 효과…송파구 아파트값 1분기 전국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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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상승세 뚜렷…과천·분당도 '낙수효과'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11주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한국부동산원이 17일 발표한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11주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한국부동산원이 17일 발표한 '4월 둘째주(14일 기준)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8% 오르며 11주 연속 상승했다. 사진은 이날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연합뉴스

서울 송파구가 올해 1분기 아파트값 상승률 전국 1위를 기록했다. 강남 일대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한때 해제되면서 매수세가 급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분기 송파구 아파트값은 4.28% 올라 서울 평균(1.06%)의 4배를 넘었다. 강남구와 서초구도 각각 3.52% 상승하며 뒤를 이었다.

서울시는 2월 13일 잠실·삼성·대치·청담동을 토허제에서 해제했다가 지난달 24일 재지정했다. 이 사이 강남 3구의 아파트값은 급등세를 보였고, 3월 한 달간 송파구는 2.63%, 강남은 2.62%, 서초는 2.31% 상승했다.

비강남 지역에선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성동(1.34%), 용산(1.27%), 마포(1.09%) 등이 상대적으로 강세였지만, 노원(-0.23%), 도봉(-0.17%) 등 외곽 지역은 여전히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수도권에서는 과천시가 1분기 3.41% 상승, 3월엔 강남권보다 높은 2.73%를 기록했다. 성남 분당구도 3월 반등하며 누적 상승률 0.25%를 나타냈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도 급증했다. 지난달 20일 기준 8천991건이 집계됐으며, 이달 말까지 1만 건을 넘을 가능성이 크다. 이는 2020년 7월 이후 4년 8개월 만의 최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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