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가 올해 1분기 아파트값 상승률 전국 1위를 기록했다. 강남 일대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한때 해제되면서 매수세가 급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분기 송파구 아파트값은 4.28% 올라 서울 평균(1.06%)의 4배를 넘었다. 강남구와 서초구도 각각 3.52% 상승하며 뒤를 이었다.
서울시는 2월 13일 잠실·삼성·대치·청담동을 토허제에서 해제했다가 지난달 24일 재지정했다. 이 사이 강남 3구의 아파트값은 급등세를 보였고, 3월 한 달간 송파구는 2.63%, 강남은 2.62%, 서초는 2.31% 상승했다.
비강남 지역에선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성동(1.34%), 용산(1.27%), 마포(1.09%) 등이 상대적으로 강세였지만, 노원(-0.23%), 도봉(-0.17%) 등 외곽 지역은 여전히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수도권에서는 과천시가 1분기 3.41% 상승, 3월엔 강남권보다 높은 2.73%를 기록했다. 성남 분당구도 3월 반등하며 누적 상승률 0.25%를 나타냈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도 급증했다. 지난달 20일 기준 8천991건이 집계됐으며, 이달 말까지 1만 건을 넘을 가능성이 크다. 이는 2020년 7월 이후 4년 8개월 만의 최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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