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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세권" 선호에 주상복합 대세…공급은 10년 새 10분의 1로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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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청약 경쟁률에도 공급은 역행…토지 가격 상승이 발목

17일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연합뉴스
17일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연합뉴스

효율적인 삶을 중시하는 젊은층의 수요에 따라 커뮤니티와 상업시설을 동시에 갖춘 주상복합아파트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23일 부동산 R114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청약을 접수한 296단지의 주택 유형별 평균 청약 경쟁률은 주상복합아파트가 50대 1로 가장 높았다. 주상복합아파트에 대한 관심은 일반 아파트(평균 청약 경쟁률 11.7대 1)보다 약 5배 높았다.

주상복합아파트는 한 건물 안에서 커뮤니티 시설과 상업 시설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주상복합은 상업지역에 지어지기 때문에 단지 인근에 대규모 상업시설이 추가로 존재한다는 특징도 있다.

최근 내 집 마련 주축 연령대가 40대에서 30대로 낮아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 실제 효율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경향성이 짙어지면서 주거와의 상업지 근접성을 강조하는 신조어인 '슬세권'이라는 말이 유행처럼 번지기도 했다. 슬세권이란 슬리퍼 등 편한 차림으로 집 근처 카페나 편의점, 도서관, 쇼핑몰 같은 편의시설을 누린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문제는 토지 가격이 점점 오르면서 중심상업지역에 공급되는 주상복합아파트 물량이 갈수록 줄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 지난해 공급된 전국 주상복합아파트는 전체 4천298가구로 10년 전과 비교하면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부동산R114는 "중심상업지역의 비싼 몸값으로 인해 앞으로도 주상복합아파트 공급 확대는 쉽지 않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주상복합의 희소성은 더 강해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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