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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떼는 안 통한다"…경북교육청, '젊은 감각'의 수업개선지원단 새롭게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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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교사·신임 교감으로 구성된 2025년 수업개선지원단 위촉
빠른 시기 활동 개시… 수업전문가 평가체계 개선 나서

경북교육청 전경. 매일신문DB
경북교육청 전경. 매일신문DB

경북교육청이 오는 7일 의성 조문국박물관에서 '2025 중등 수업개선지원단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하고 새롭게 개편된 지원단 운영을 본격화한다.

수업개선지원단은 경북지역 내 '좋은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경북교육청이 교원을 위촉해 운영하는 조직으로 수업 컨설팅과 수업전문가 심사 등을 주요 업무로 맡고 있다. 이번 2025년 지원단은 수석교사 23명, 교감 54명 등 총 77명으로 구성됐다.

올해 지원단은 구성 방식부터 활동 시기까지 큰 변화를 맞았다. 기존에는 9월쯤 수업선도교사, 교장, 교육전문직원 등을 포함해 운영됐지만, 올해부터는 최근 2년 이내 임용된 교감과 수석교사만을 위촉해 실질적 교육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수업평가에 중점을 뒀다.

이번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오우환 중등교육과 장학관은 "교실 수업에 대한 고민과 실천이 현재진행형인 인물들이 조언과 컨설팅을 맡아야 현장 적합성이 높다"며 "과거 '라떼는 말이야'식의 평가 방식에서 벗어나 시대 흐름에 맞는 수업관으로 변화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수에서는 개정된 수업심사 기준과 운영 방향에 대한 설명과 함께 분임 토의를 통한 운영 방안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2025년 수업선도교사 심사가 이달부터 바로 시작됨에 따라 수업개선지원단의 활동도 이례적으로 5월부터 조기 시작됐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개편을 통해 ▷학생 주도형 수업전문가 육성 ▷단계적 수업전문가 제도의 신뢰도 제고 ▷교실 수업개선의 지속 가능한 구조 마련 등을 기대하고 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수업개선지원단의 시선이 곧 '좋은 수업'의 기준이 될 것"이라며 "교사들이 열망하는 수업의 전형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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