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대선 후보 재선출 절차에 공식 착수한 가운데,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는 10일 "선거에 연속으로 이긴 당 대표를 생짜로 모욕줘서 쫓아낸 것을 반성할 것은 기대도 안했지만 사과할 것을 검토할 의향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부끄러운 줄은 아는가 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그런데 대선 후보를 놓고 동종전과를 또 쌓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도 대표나 후보 내쫓기로는 이제 전과4범"이라며 "김문수 후보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쯤 되면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를 밀어주기로 밀약이라도 한 것이 아닌지 궁금해진다"라며 "국민의힘은 의인 10명이 없으면 멸망해야한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이제 개혁신당으로 이재명과 정면승부 하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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