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택 가격지수가 소폭 하락한 가운데 대구 주택 가격지수 낙폭은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4월 전국주택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0.02%로 전월(0.01%) 상승에서 하락 전환했다.
전국 주택유형별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아파트 -0.06%, 연립주택 0.01, 단독주택 0.08로 조사됐다.
지난 4월 대구 지역 주택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0.31%로 달서구 대단지 및 북구 위주로 가격 하락이 두드러졌다. 4월 대구 지역 주택유형별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을 살펴보면 아파트는 -0.40%, 연립주택은 -0.02%로 나타났다. 단독주택은 0.09% 상승했다.
전국 주택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은 0.00%로 전월 대비(0.03%) 상승에서 보합 전환됐다.
지난달 대구 주택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은 남구 및 신규 입주 물량 영향 있는 북·중구 위주로 하락세가 두드러지며 -0.16%를 기록했다.
대구 지역 주택유형별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을 살펴보면는 아파트(-0.18%), 연립주택(-0.07%), 단독주택(-0.07%) 모두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지방은 부동산경기 침체에 따른 매물 적체 등이 관측되고 있다"며 "전세는 학군지, 신축 단지 등을 중심으로 임차 수요가 유지되고 있으나, 노후화 단지에서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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