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지난달 30일 경북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총 42억 원 상당의 성금을 서울시로부터 전달받아 경상북도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 김의승 시정고문, 황성목 대외협력과장 등 서울시 관계자들과, 권영규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회장, 김재왕 경북지사 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경상북도에서는 김학홍 행정부지사가 함께 자리해 서울시의 지원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번 성금은 서울시가 지난 3월 24일 적십자사를 통해 42억원 상당을 기탁한 것으로, 임시조립주택 설치에 18억 원, 농기계 구입에 16억 원, 운동복 세트 등 생필품 지원에 5억 원, 기타 경북도 내 필요 물품 구입비로 3억 원 등 총 42억원이다.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지방정부 차원에서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방 간 연대와 협력의 정신으로 고통을 나누는 일에 적극 나서겠다"고 전했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도민의 아픔을 함께 한 서울시에 감사드리며, 성금과 물품은 피해 복구와 주민 생활 안정에 신속하게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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