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새벽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나흘째 사이트 접속이 마비된 예스24의 김석환, 최세라 대표이사가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16일 배포된 예스24 사과문에 따르면 이들은 고객과 협력사에 고개 숙여 사과하며, 현재 피해 복구와 보안 강화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예스24는 "내부 분석 및 복구 작업에 착수함과 동시에 정부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성실히 조사에 임하고 있으며, 현재 도서 및 음반, 문구, eBook 등 주요 상품의 구매와 티켓 예매, 주문 결제 등 핵심 서비스는 복구를 완료한 상태"라며 "리뷰 등 일부 부가 서비스는 순차적으로 복구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서비스 중단으로 불편을 겪은 고객들께 보상 기준을 마련 중이며, 금일 서비스 유형별로 1차 보상안을 공지할 예정"이라며, "향후 홈페이지를 통해 추가 보상 내용도 16일 중 공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보안 대책과 관련해서는 "외부 보안 자문단 도입, 보안 예산 확대 등 전면적인 보안 체계 재점검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하며, 정부 및 업계와 협력하여 디지털 생태계 개선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로 인해 고객 신뢰가 흔들린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끝까지 책임을 다해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예스24 해킹사태로 인해 사이트가 마비되면서 도서 주문, 배송, 공연 티켓 예매, 팬사인회 등 연예계 행사관련 주요 서비스가 이용 중지돼 소비자들이 이용에 불편을 겪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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