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가 외국인 유학생과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돌봄 인재 양성에 나선다.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부설 요양보호사교육원이 '경상북도 유학생 요양보호사 교육훈련 지정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24일 제1기 요양보호사 교육과정을 개강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대구한의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은 물론, 성인학습자와 지역사회 주민까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포용형 모델로 설계됐다. 국적과 연령, 학력과 경력을 불문하고 다양한 배경의 교육생들이 요양보호사 자격 취득을 목표로 이론 교육과 현장 실습을 병행하며 전문성을 갖춘 돌봄 인력으로 성장하게 된다.
특히 대구한의대는 수료자들이 단순히 자격증 취득에 그치지 않고 실제 취업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진로 상담과 행정 지원을 제공한다. 요양보호사 자격을 취득한 외국인 유학생은 E-7(특정활동) 비자를 통해 합법적으로 국내에서 취업이 가능하며, 이는 유학생의 지역사회 정착과 경제활동 참여를 돕는 중요한 기반이 된다.
대학 관계자는 "유학생들에겐 국내 체류 안정성과 취업 기회를, 성인학습자 및 지역 주민에게는 자격 기반의 새로운 커리어 설계를 제공하고 있다"며 "양질의 교육과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모두가 지역 돌봄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에도 현장 중심 실습, 취업 연계, 행정 지원을 포괄하는 통합형 교육모델을 지속 확산시켜, 지역사회 복지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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