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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 대신 재개" 건대입구역 1000세대급 아파트단지 재개발 정상화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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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건대입구역 인근에 들어설 '리버시티자양지역주택조합'이 수 년 간 갈등 속에 해산 위기를 넘기고 사업 재개 절차에 착수했다.

2일 조합 등에 따르면 한동안 내홍으로 중단됐던 서울 광진구 자양동 548번지 일대 재개발 사업이 재추진된다. 조합은 2019년 결성됐지만 당시 추진위원장을 맡았던 2인이 토지확보율을 허위로 기재해 조합원 545명으로부터 분담금 총 316억원을 편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자 좌초 위기에 빠졌었다.

이에 조합은 청산을 논의하고자 지난 5월 조합원 임시총회를 열었는데 조합원들은 다수 의견에 따라 사업을 지속하기로 결정하고 '조합 재건' 안건을 가결했다. 재판을 받고 있는 옛 추진위원장들 대신 올초부터 새로이 선출된 정세훈 씨가 위원장을 맡게됐다.

정 위원장은 "꺼졌던 조합의 불을 다시 켤 수 있게 됐다. 투명하고 정직한 운영으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조합은 광진구청과 협의를 거쳐 오는 9월까지 지구단위계획을 재접수할 계획이다. 광진구청은 "요건을 충족할 경우 조합설립 인가 접수가 가능하다"는 공식 입장을 밝힌 상태다.

리버시티자양은 애초 서울 광진구 자양동 548번지 일대 약 4만3천㎡(약1만3천 평) 부지에 위 원룸촌을 허물고 아파트 700여 세대를 짓는 것으로 기획됐다. 조합 측은 "바로 옆 신속통합기획구역과 같이 재개발 될 경우 최대 1천200 세대 정도 규모도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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