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100억 기술이전, 절반은 바이오헬스'…성과로 인정받은 경북대

경북대 산학협력단, 바이오헬스 기술사업화 성과로 복지부 표창
기술이전 수익 100억 원 중 절반이 바이오헬스… 실적 기반 표창 수상
2008년부터 포럼 연속 참가… 산학협력 통한 기술 상용화 성과 이어가

사진 왼쪽부터 김정진 한국신약개발조합 이사장, 김규만 경북대 산학협력단장, 임강섭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장. 경북대 제공
사진 왼쪽부터 김정진 한국신약개발조합 이사장, 김규만 경북대 산학협력단장, 임강섭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장. 경북대 제공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김규만)은 바이오헬스산업 분야 기술사업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5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산·학·연(산업계·대학·연구기관)과 벤처·스타트업, 보건의료기관 등이 참여하는 '인터비즈 바이오 파트너링 및 투자포럼(인터비즈 포럼)'에서 기술사업화 실적이 우수한 기관에 수여되는 상이다.

제23회를 맞은 이 포럼은 제약·바이오 분야 최대 규모의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 기술교류 행사로, 다양한 분야 간 협력과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다.

경북대 산학협력단은 바이오헬스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기술설명회 개최와 기술 출품, 시제품 제작 지원 등을 통해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적극 추진해왔다. 그 결과 최근 3년간 총 428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약 100억 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이 중 바이오헬스산업 분야는 48억 원으로 전체 기술이전 수익의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또한 2008년부터 매년 인터비즈 포럼에 10건 이상의 유망 기술을 출품해 왔다. 이를 통해 국내외 제약기업과의 기술 협의를 진행하며 사업화 성과를 높여왔다.

김규만 단장은 "바이오헬스산업 분야는 임상단계라는 고유한 특성이 있는 만큼 대학과 산업계 간의 긴밀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기술 발굴과 교류의 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대학이 보유한 우수 기술이 산업 현장에 효과적으로 연결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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