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이 임대형 스마트팜 입주를 앞두고 현장 중심의 준비에 나섰다. 스마트원예작목반이 선진 운영 사례를 직접 살피며 재배와 운영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봉화군 스마트원예작목반원 10명은 지난 15일 전북 장수군 장수읍에 조성된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을 찾아 현장 견학을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연말 준공을 앞둔 봉성면 창평리 임대형 스마트팜단지 입주를 준비 중인 작목반원들이 내년 1월 중순 토마토 정식을 앞두고 재배관리 실습을 겸해 마련됐다.
견학에 나선 작목반원들은 장수군 스마트팜 단지에서 ▷유리온실 구조 ▷환경제어시스템 ▷양액공급 시스템 ▷에너지 냉난방 설비 등을 차례로 둘러봤다. 또 현장에서 재배 중인 청년농업인들로부터 토마토 재배 기술과 생산·유통 노하우를 직접 듣는 시간도 가졌다.
장수군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은 2022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2024년 3월 착공해 올해 7월 준공됐다. 현재 4ha 규모의 유리온실 3개동에서 8개 팀, 24명의 청년농업인이 토마토와 오이 등 2개 작물을 재배하며 안정적인 운영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장영숙 봉화군 농업기술과장은 "기후와 지리적 조건이 유사한 장수군 스마트팜을 직접 살펴보며 우수 사례와 애로사항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었다"며 "스마트농업을 중심으로 한 봉화형 농업 혁신 모델을 구축해 미래 농업의 핵심 산업으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봉화군 스마트원예작목반은 창평리 임대형 스마트팜단지에 입주할 토마토팀 9명과 금봉리 경영실습임대농장에 입주한 청년농 1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해 12월 봉화농협에 정식 등록해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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