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미술관이 오는 15일부터 하반기 지역 특성화 교육프로그램 '잠시 들렀다 갑니다'를 미술관 교육실 앞 로비 공간을 중심으로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람객 누구나 무료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잠시 들렀다 갑니다'는 사물과 장면을 매개로 이야기를 그려내는 모유진 작가의 작품을 통해 '대구'라는 장소에 대한 감정과 기억을 환기하는 전시형 교육프로그램이다.
한국화를 전공한 모유진 작가는 현재 대구예술발전소 15기 입주작가로, 찰나의 감정을 포착하고, 기억의 여백에 말을 거는 방식으로 감성적 예술 기록을 이어간다.
관람객은 작품을 감상하며 작가의 시선을 따라 '대구'의 일상적인 풍경을 새롭게 바라보고, 이를 통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이와 연계한 '미술관 기억 담기' 프로그램은 일상의 풍경을 예술적 시선으로 새롭게 바라보며, 짧지만 깊은 감정의 흔적을 남기는 체험형 활동이다. 별도 예약 없이 활동지 소진 시(1일 30부 배포)까지 상시 운영한다.
특히 매주 금요일에는 미술관을 방문한 관람객이 현장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활동지 결과물을 개인 SNS에 게시하고 교육실1 앞 로비에서 교육 서포터즈와 함께 게시 내용을 확인하면, 선착순 10명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7월 26일에는 오전 11시와 오후 2시 '작가 워크숍: 모유진'도 마련된다.
까페페르보이의 김지훈, 장은화 대표가 블렌딩한 커피를 함께 즐기며 진행하는 작가 워크숍은 예술가와 관람객 간의 깊이 있는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회차별 성인 20명을 대상으로 약 100분간 운영한다.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대구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사전 예약 가능하고, 프로그램 운영 기간 중 남는 좌석이 있을 경우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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