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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선 "지금 필요한 건 신뢰 회복·조직 통합" 대구시당위원장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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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국민의힘 대구시당 3층에서 출마선언
"권영진, 의원들 뜻 따르기로 해놓고 이제와서 '밀실' 표현 부적절"
당원정책협의회 및 지역정책전략회 구성 및 운영 등 공약

이인선 국회의원(대구 수성구을)이 9일 오후 2시 국민의힘 대구시당을 찾아 2025년도 대구시당위원장선거 후보자 등록 접수를 하고 있다. 윤정훈 기자
이인선 국회의원(대구 수성구을)이 9일 오후 2시 국민의힘 대구시당을 찾아 2025년도 대구시당위원장선거 후보자 등록 접수를 하고 있다. 윤정훈 기자

이인선 국회의원(대구 수성구을)이 차기 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국민의힘 대구시당(이하 대구시당)은 지난 8일 '2025년도 대구시당위원장선거 후보자 등록 공고'를 통해 9일 하루 동안 선거후보자 등록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후보 등록을 마친 권영진 국회의원(대구 달서구병)에 이어 이 의원도 오후 2시 대구시당 사무실 3층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가진 뒤 후보 등록을 완료했다.

이날 이 의원의 출마선언은 선수순·나이순 추대 관례를 깨고 출사표를 던진 권 의원에 대한 비판이 주를 이뤘다.

이 의원은 "그간 대구시당 운영은 대구의 각 당원협의회를 대표하는 국회의원들이 함께 모여 공정하고 책임 있는 협의 절차를 거쳐, 시당의 안정과 통합을 위한 최선의 방향을 모색해왔다"며 "이번 시당위원장 논의 과정에서도 저 뿐만 아니라 권 의원 또한 지역 의원들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밝혔음에도 입장을 뒤집고 일방적으로 출마를 강행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권 의원이 의원간 위원장 합의 추대에 대해 '소수가 밀실에 모여 형님 먼저 아우 다음 하는 식의 낡은 관행'이라고 비판한 것에 관해선 "지역 의원들이 모이기 전날 본인에게도 공지를 했고, 본인도 의원들간 협의 결과를 따르겠다고 말씀해놓고 이제와서 그렇게 표현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을 밝혔다.

이어 "시당위원장은 행정의 수장이 아니라, 정당의 질서와 균형을 지키고, 당원·중앙당·지역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함께 가는 길을 조율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오직 자신만이 대구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식의 독점적 주장은 정치적 복귀를 정당화하려는 프레임에 불과하며, 행정과 정당 운영의 엄연한 역할 차이를 혼동하는 위험한 정치적 사고방식"이라고 지적했다.

대구시장 시절 권 의원의 시정 운영에 대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이 의원은 "신천지 사태 초기 대응 실패 및 초유의 백신 사기 사건, 서문시장 화재와 재난관리의 혼선, 통합신공항 이전 갈등을 둘러싼 혼란, 지역 아파트 공급 과잉으로 인한 주택시장 불안정 조성 등 모두 부족한 행정 리더십과 정책 판단 실패에서 비롯된 대가였다"며 "그런 인물이 자기반성과 성찰 없이 다시 전면에 나서는 것은 대구의 미래를 위한 정치가 아니라, 과거로의 회귀"라고 꼬집었다.

또 그는 "지금 대구에 필요한 것은 정치적 도약대나 명분 쌓기가 아니고, 신뢰의 회복, 조직의 통합, 미래를 향한 전략"이라며 "시당위원장이 그 변화의 구심점이 돼야 하고, 제가 대구시당 변화의 선두에 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 의원은 시당위원장 공약으로 ▷당원정책협의회 및 지역정책전략회 구성 및 운영 ▷대구경북(TK) 정례 공동현안 협의회 설치 운영 ▷'대구정책 라운드테이블' 정례화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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