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찬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정치적으로 더 고생해야 한다"고 했다.
장 부원장은 13일 오후 매일신문 유튜브 '금요비대위'에 출연해 "한 전 대표를 징계하는 과정에서 친한계가 바랐던 건 피해자·희생자 서사였다. 그런데 징계가 잘된 거냐 잘못된 거냐와 별개로 언론조차 한 전 대표를 피해자·희생자로 보지 않았다. 오히려 한 전 대표에게 고초를 겪은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를 불쌍하게 봤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난 무소속으로 정치하면서 전재산을 털어먹고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 선거 여파로 재판을 2년째 받고 있다. 재판 결과로 설령 100만 원 이상이 나와서 5년 동안 피선거권이 정지될 수도 있다"며 "당시 공천 취소된 게 너무 억울하고 부당했지만 만약 그때 대통령 1호 참모로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다면 내 인생은 망가지거나 잘못된 길로 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한 전 대표는 고생을 좀 더 해야 한다"고 했다.
김지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역시 장 부원장을 거들었다. 그는 "한 전 대표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게 강남과 타워팰리스, 현대고 출신과 검사, 서울대와 1등 그리고 엄마 친구 아들 그런 거밖에 없다. 정치를 하는 데 절박함이 없다"며 "보통 정치인은 권력을 획득하는 과정은 지난한 시간을 겪고 고생도 많이 하는데 한 전 대표는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진 힘을 가졌으나 제대로 메시지도 못 내고 인적 청산도 제대로 못 했다. 당 대표도 1년에 두 번 했지만 결국 당을 다 말아 먹었다"고 말했다.
한편 장 부원장은 장 대표가 한 전 대표 징계 과정에서 친한계에 협조한 당협위원장을 과감하게 교체하지 않은 것에 대한 아쉬움도 토로했다. 그는 "장 대표가 한 전 대표를 징계하는 과정에서 애를 많이 먹어 당협위원장 교체를 안 하고 통합하는 기조로 가는 것 같다"며 "개인적으론 당과 어울리지 않은 사람을 판단하고 덜어내는 게 맞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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