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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버그 방제법' 반대하는 환경단체들…김재섭 "꼰대 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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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버그 때문에 국민들이 곡소리 내고 있다"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서울 도봉갑)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찬성 입장을 밝히고, 당론 채택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서울 도봉갑)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찬성 입장을 밝히고, 당론 채택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발의한 일명 '러브버그 방제법'을 두고 일부 환경단체들이 법안 철회를 주장한 것에 대해, 김 의원이 "러브버그 때문에 국민들이 곡소리를 내는데 무슨 생태계 보호를 말하느냐"고 정면 반박했다.

김 의원은 10일 본인의 페이스북에 "러브버그 방제법은 반드시 통과돼야 하고 환경단체 호소인들의 시대착오적 환경 권위주의도 사라져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내가 발의한 러브버그 방제법에 대해 일부 환경단체들이 반대했다고 한다"며 "이들이 하는 행태는 환경보호를 명분으로 내세워 국민들한테 훈계하고 꼰대짓 하는 환경 권위주의"라고 비판했다.

이어 "어차피 기후 온난화 때문에 러브버그가 전국적으로 퍼지는 것은 예상된 수순"이라며 "불편한 것 참고 살라며 꼰대짓만 할 게 아니라 현행법상 불가능한 러브버그 방제를 합법화하고 친환경 방제를 먼저 고민하는 게 정치의 역할"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최근 '감염병예방법 개정안'(러브버그 방제법)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개정안은 심리적 불쾌감이나 정신적 고통을 유발할 우려가 있는 곤충이 대량 발생했을 때 지방자치단체장이 방제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다만, 이와 관련해 녹색당 동물권위원회, 서울환경연합 등 단체는 "지금 필요한 것은 당장 눈앞에서만 치워버리는 박멸이 아닌 곤충 대발생 원인에 대한 연구와 조사"라며 "해당 법안은 즉각 철회해야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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