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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與 당대표 선거, 李 대통령 대리정치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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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27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지명 철회, 법제사법위원장 반환을 촉구하며 농성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27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지명 철회, 법제사법위원장 반환을 촉구하며 농성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경선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의 대리 정치선언"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나 의원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통령의 표리부동 이중통치의 실무총책을 뽑는 선거"라면서 "대통령은 협치를 말하면서, 실제로는 정치보복을 지시하고 실행은 당대표가 맡는 구조다. '말은 대통령, 칼은 대표' 체제로 가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명심(明心)을 업어 급부상중인 박찬대 의원이 내란특검법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공언한 것을 봐도 알 수 있다"며 "정적 제거를 제도화하겠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대리 정치선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내란특검법의 목적을 국민의힘을 내란범 배출 정당으로 규정하고 국고보조금을 차단해 결국 국민의힘을 강제해체 시켜 정통 보수세력을 정치 지형에서 지워버리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 의원은 그러면서 "위헌정당 해산 심판까지 거론하며 입법과 사법 권력까지 도구로 악용하는 조직적 만행은 민주주의 국가에서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권력의 전면적 남용이자, 정당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드는 조직적 폭거"라고 비판했다.

나 의원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본질을 지키는 개혁과 단결"이라면서 "정체성과 뿌리를 잃지 않되, 시대의 책임과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개혁"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혁신위가 충분한 의견수렴 없이 내놓은 혁신안 역시 민주성에 역행할 뿐 아니라 혁신이라는 이름 아래 끝없는 갈등과 분열만 되풀이하고 야당의 본분은 흐리게 만드는 정치적 자충수가 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선거는 4선의 정청래 의원과 3선의 박찬대 의원의 2파전으로 확정됐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 오후 6시까지 당 대표 및 최고위원 본경선 후보자 등록을 받은 결과 당 대표 후보로 정 의원과 박 의원이 등록했다고 밝혔다. 추첨을 통해 정 의원이 기호 1번, 박 의원이 기호 2번을 받았다.

경선은 19일 충청권(대전·충남·세종·충북)을 시작으로 20일 영남권(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 26일 호남권(광주·전남·전북), 27일 수도권(경기·인천), 8월2일 서울·강원·제주 순으로 치러진다. 최종 합동연설회는 8월2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며 이날 전체 경선 결과가 발표된다.

이번 당대표 선거는 권리당원 55%, 대의원 15%, 일반 국민 30%를 합산해 선출한다. 후보자가 1명인 최고위원의 경우 권리당원 찬반 투표로 결론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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