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목관오중주로 듣는 친근한 클래식…수성아트피아 '해설이 있는 음악회'

수성르네상스프로젝트 일환, 30일 소극장 공연
해설과 함께 듣는 바흐·라벨·피아졸라 등 명곡 향연

해설이 있는 음악회
해설이 있는 음악회 '아우라 목관오중주와 함께하는 프렌들리, 이지 클래식' 포스터. 수성아트피아 제공

수성아트피아가 오는 30일(수) 오후 7시 30분 소극장에서 문화가 있는 날 공연으로 해설이 있는 음악회 '아우라 목관오중주와 함께하는 프렌들리, 이지 클래식(Friendly, Easy Classic)'을 개최한다.

'해설이 있는 음악회' 시리즈는 수성아트피아가 2017년부터 대구음악협회와 공동주관으로 이어오고 있는 수성르네상스프로젝트 사업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다. 순수예술 장르의 대중화를 위해 해설자가 공연 중간마다 곡 설명을 곁들여 관객들과 교감하고자 한다.

플루트 신승민
플루트 신승민
클라리넷 황요한
클라리넷 황요한
호른 하은홍
호른 하은홍

이번 무대에는 지역의 차세대 청년예술가들로 구성된 '아우라 목관오중주'가 출연한다. 플루트 신승민, 오보에 최용준, 클라리넷 황요한, 바순 최영준, 호른 하은홍으로 구성된 이들은 고전부터 현대에 이르는 다양한 명곡들을 선보인다. 각기 다른 음색을 지닌 다섯 악기의 조화가 목관 편성만의 섬세하고 입체적인 사운드를 선보인다. 여기에 각 곡에 담긴 시대적 배경과 정서를 이해하기 쉽게 해설이 더해질 예정이다.

연주곡은 바흐의 '예수, 인간 소망의 기쁨'을 시작으로, 슈트라우스 2세의 '박쥐 서곡', 라벨의 '쿠프랭의 무덤', 피아졸라의 탱고의 역사 중 '나이트클럽 1960' 등 폭넓은 레퍼토리로 구성됐다. 기획은 김헌일이 맡았다.

전석 1만원(문화가 있는 날 50% 할인가).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문의 053-668-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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