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초대 내각 19명 중 12명이 임명됐지만, 여성가족부 강선우·교육부 이진숙 장관 후보자가 낙마하면서 남은 5명의 후보자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
대통령실은 24일 기준 낙마한 강·이 장관 후보자 외에 권오을·정동영·안규백·최휘영·김윤덕 장관 후보자의 임명이 남은 상태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오는 29일 국회 인사청문회가 열릴 예정이다.
반면, 권오을 보훈부 장관 후보자와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청문회를 거쳤지만 야당에 반대에 부딪친 상황이다.
야당은 임명 전인 권·정·안 장관 후보자를 지목해 부적격 장관 후보자로 보고 대통령실에 지명 철회를 요구한 상태다.
국민의힘은 대통령실에 보낸 공문에서 "각 부처의 정책을 이끌 수 있는 능력, 국민과 조직의 신뢰를 담보할 도덕성, 그리고 국가 미래를 설계할 자질이 모두 심각하게 부족하다"며 "(지명 철회는) 단순한 정치적 요구가 아닌 국가에 대한 책임 있는 양심적 요청이다. 지금이라도 과감히 인사를 철회하고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인물을 다시 지명함으로써 국정 운영의 신뢰를 회복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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