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소방서는 올여름 폭염 장기화에 대비해 온열질환자의 안전 확보와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구급활동 대책을 오는 9월까지 집중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기상청은 올해 폭염이 장기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실제 온열질환자 이송 건수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안동소방서에 따르면 지역 내 온열질환 이송 건수는 2023년 16건, 2024년 20건, 올해는 7월 30일 기준으로 이미 12건에 달했다.
이에 안동소방서는 구급대원 89명과 펌뷸런스(펌프 기능과 앰뷸런스 기능을 동시에 갖춘 다목적 차량) 대원 91명을 대상으로 폭염 대응 응급처치 능력 강화 교육을 시행하고, 마을회관·경로당·공사장 등 폭염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하루 1회 이상 구급차 및 펌뷸런스를 활용한 순찰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폭염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응급처치와 병원 이송을 병행해 시민들에게는 전단지 배포와 함께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여름철 국민행동요령을 알리는 등 자발적인 대응을 유도하고 있다. 특히 현장 방문 교육을 통해 노인·어린이·야외근로자 등 폭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예방교육도 함께 진행 중이다.
김병각 안동소방서장은 "폭염이 지속하면서 온열질환 위험이 커진 만큼 소방서는 선제적 구급대응 체계를 유지하며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특히 취약계층은 무더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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