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역사문화아카이브연구원(원장 배은숙·아카뱅크)이 9일 경북대 인문한국진흥관에서 '결혼으로 만든 제국, 합스부르크 600년의 비밀'을 주제로 강연을 연다.
아카뱅크는 교실 안에서 '역사'를 꺼내 시민 속으로 뛰어든 단체다. 대학 교수, 역사학자, 인문학·리더십 강연자, 교육자, 기록물관리 전문요원, 전 국립박물관장 등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단체로 지난 5월 출범했다.
아카뱅크는 역사학과 기록학을 기반으로 지역사를 활용한 공공역사를 실천하고자 2년 여의 준비 기간을 거쳤다. 우리나라 각 지역, 특히 대구경북지역 역사와 문화의 기록물을 정리·조사·연구해 대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지난달 12일에는 '박물관 역사 어떻게 봐야 하나'를 주제로 첫 강연회가 진행됐으며 40여 명이 수강했다.
윤재석 경북대 교수(사학과)는 "역사가 대학 강의실이나 교실 안에만 있을 것이 아니라 대중의 수요에 부응해야만 하고, 역사를 문화산업으로 발전시켜야 하는 21세기 문화산업시대에 아카뱅크의 활동은 꼭 필요한 시도"라고 평가했다.
배은숙 아카뱅크 원장은 "매달 한 번 시민을 위한 강연회를 개최하고 또 답사도 계획하고 있다"며 "아카뱅크는 교과서 속의 역사, 시험을 위해 암기해야 했던 역사가 아니라 대중(시민)을 위하고 대중(시민)이 만들어 가는 역사를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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