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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주식 양도세·이춘석·사면 논란 등 악재…李 국정지지도 50%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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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취임 후 최저치…민주당 6.1%p ↓·국민의힘 3.1%p ↑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 50억 원→10억원 세제 개편 논란
이춘석 의원, 주식 차명 거래 의혹 탈당…특별사면 논란도
대구경북 18.0%p, 부산·울산·경남 17.4%p 지지도 급락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의안 심의에 앞서 자료를 살피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의안 심의에 앞서 자료를 살피고 있다. 연합뉴스

견고하던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와 여당 지지율이 최근 주식 양도세 개편 논란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춘석 의원의 주식 차명거래 사태 등 잇따른 악재로 휘청거리면서 취임 후 최저치를 찍었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11일 발표한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4∼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5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는 56.5%로 취임 후 가장 낮았다. 전주 대비 6.8%포인트(p) 하락한 수치다.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 평가한 응답자를 거주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이 직전 조사 대비 18.0%p 떨어져 38.8%로 가장 낮았다. 부산·울산·경남도 17.4%p 하락한 44.8%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하락 배경에 대해 주식 양도세 논란과 이춘석 의원의 주식 차명거래 의혹,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윤미향 전 의원의 광복절 특별사면 논란이 지지율 하락세를 심화시켰다고 설명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의 국민의힘 '패싱' 등 대치 정국을 심화시키는 행보도 보수층과 중도층의 반감을 산 것으로 분석했다.

또 지난 7∼8일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리얼미터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천6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 민주당은 48.4%, 국민의힘은 30.3%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6.1%p 하락해 7주 만에 50%대 아래로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3.1%p 올라 6주 만에 30%대를 회복했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지난주 27.3%p에서 18.1%p로 좁혀졌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의 지지율 상승에 대해 "민주당의 악재에 따른 반사이익과 당내 경선에 대한 관심 증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정당 지지도 조사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고, 응답률은 각각 5.2%, 4.5%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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