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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훈청, 광복 80주년 도시철 3호선 '보훈 테마열차' 운영

대구보훈청 제공
대구보훈청 제공

대구보훈청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지난달부터 대구 도시철도 3호선에서 '보훈 테마열차'를 운영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보훈 테마열차는 대구 도시철도 3호선 모노레일 열차의 내·외부를 대구경북지역 독립운동 사례를 담은 그림으로 랩핑해 마련됐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열차를 보고,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독립운동의 의미를 접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다.

열차 외부는 국채보상운동과 광복회를 주제로 구성됐다. 국채보상운동은 대구에서 시작돼 전국적으로 전개된 경제적 국권회복운동이었다. 대한광복회는 1915년 대구에서 결성돼 독립군 양성과 항일무장투쟁을 이끈 단체로 평가된다.

열차 내부에는 대구경북 각지의 현충시설과 6·25전쟁영웅 '히어로드' 포토존의 내용이 담겼다.

대구보훈청은 보훈 테마열차를 당초 지난달 15일부터 광복절인 오는 15일까지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주식회사 '대선'과 대구도시철도공사의 후원에 힘입어 운행 시기를 이달 말까지로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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