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이끄는 '자유와혁신'이 조직체제 정비를 마무리하고 선관위 정당 승인 등 막바지 절차에 들어갔다. 8·15일 창당 후 첫 장외 집회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정치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12일 자유와혁신에 따르면 당 내부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부정선거척결위, 반부패척결위 등 32개 직능위원회 구성을 최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12일 일산 킨텍스에서 창당대회를 가진 자유와혁신은 현재 서울 경기 대구 충남 경남 제주 등 총 12개 시도에서 창당 대회와 발기인 대회를 마쳤다. 조만간 전국 17개 시도당을 구성해 활성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자유와혁신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달 중순부터 정치 지망생 및 당원을 대상으로 '제 1기 정치학교'를 개설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당원교육을 실시한다.
앞서 자유와혁신은 지난 1일 서울 용산구 중앙당사에서 직능위원회 임명장 수여 및 행동강령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황교안 초대 당 대표를 비롯 선출직인 주은숙 최고위원,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김상현 국대 떡복이 대표와 김진일 자유혁신 경남도당위원장 등 신임 당 지도부 및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황교안 대표는 이달 내로 중앙선관위 창당 승인 절차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교안 대표는 "현재 창당 작업이 마무리 단계"라며 "창당 필수 요건인 5개 시도당을 넘어 8개 시도당이 결성, 중앙선관위의 중앙당 창당서류 검토 및 보안작업을 거쳐 이달 중 절차가 마무리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자유와혁신은 오는 8·15일 광복절 오후 2시 신분당선 양재 시민의 숲 역 2번 출구에서 창당이후 첫 정권 규탄 장외집회를 개최한다. 이날 집회는 '8,15 자유의 함성'을 주제로 하며 양재역에서 강남역까지 국민대행진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자유혁신당은 이번 집회를 시작으로 16일, 23일에 이어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황 대표는 "준비는 끝났다, 우리는 행동하기 시작한다"며 "자유와혁신은 말이 아닌 실천으로 보여주는 행동하는 정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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