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가 후문 주차장을 지역 주민에게 개방하고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보이지 않던 담장을 허물고 지역사회와 적극적인 소통에 나섰다. 대학은 이번 주차장 개방을 시작으로 주민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봉사활동을 확대해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한국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는 이달부터 후문 주차장을 인근 비산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인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해 지역사회의 주차 편의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달 3일 비산동 행정복지센터 안효덕 동장과 주민단체 관계자들이 캠퍼스를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학교와 지역 주민 간 소통을 위한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주요 논의 내용은 ▷학교 주변에 정차하는 비산초등학교 및 학원 통학버스 운영 방식 개선 ▷지역 주민의 교육 프로그램 참여 확대 ▷지역 환경 보호 및 봉사활동 확대 등이다.
특히 이번 주차장 개방은 통학버스와 학원 차량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행정복지센터 민원인들의 주차 편의를 크게 향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역 행사에 맞춰 주민과 청소년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부스 운영 방안도 협의했다.
구미캠퍼스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학생과 실업자 재직자 등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국비 지원 교육 프로그램을 알릴 방침이다. 청소년부터 시니어까지 맞춤형 교육을 지원해 주민과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 모델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학생 봉사 인력을 지역 환경 보호 활동에 연계하는 방안도 논의돼 주민과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환경 보호 활동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이번 간담회는 구미캠퍼스에 대한 지역 주민의 인식을 높이고 2년제 학위과정, 전문기술과정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홍보해 입학 자원을 확보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최재윤 구미캠퍼스 학장은 "주차장 개방이 단순한 편의 제공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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