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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과 통화하시죠"…구미칠곡축협 직원, 고객 돈 7천만원 지켜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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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여성 고객, 검찰 사칭 전화에 속아 현금 인출 시도
"전형적인 수법"…교육으로 단련된 직원의 예리한 관찰력 빛나
경찰 동행해 휴대폰 악성 앱 삭제…고객 자산 온전히 지켜

김동욱(오른쪽 네 번째) 구미경찰서장이 보이스피싱 예방 직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한 뒤 장영익(왼쪽 세 번째) 조합장 등 구미칠곡축협 임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미칠곡축협 제공
김동욱(오른쪽 네 번째) 구미경찰서장이 보이스피싱 예방 직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한 뒤 장영익(왼쪽 세 번째) 조합장 등 구미칠곡축협 임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미칠곡축협 제공

구미칠곡축협(조합장 장영익) 신평지점 직원이 기지를 발휘해 7천만 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검찰을 사칭한 사기범에 속아 현금을 인출하려던 60대 고객은 직원의 발 빠른 대처 덕분에 소중한 자산을 지킬 수 있었다.

25일 구미칠곡축협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오후 3시쯤 60대 여성 김모 씨가 구미칠곡축협 신평지점을 방문해 농협수표를 현금으로 교환해달라고 요청했다.

당시 김 씨는 텔레그램으로 누군가와 계속 통화하고 있었고 사기범은 원격조종 앱을 설치하게 한 뒤 현금 인출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수상히 여긴 직원이 평소 금융사기 예방 교육을 받은 대로 고객과 대화를 시작했다. 직원은 김 씨가 다른 금융기관에서 인출한 현금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전형적인 보이스피싱 수법임을 직감했다.

그는 김 씨에게 "현금 인출 시 경찰관을 동행해야 한다"고 안내하며 즉시 경찰에 신고하고 경찰관이 도착할 때까지 대화를 유도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은 김 씨의 휴대전화에서 악성 앱을 발견해 삭제했다. 자신이 사기를 당할 뻔했다는 사실을 깨달은 김 씨는 "고맙다"는 말을 전하며 인출하려던 7천만 원 전액을 다시 은행에 예치했다.

장영익 구미칠곡축협 조합장은 "지속적인 금융사기 예방 교육과 홍보를 통해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보호하고 신뢰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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