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통공사는 지역 주요 공기업과 함께 지난해 체결한 '지역소멸·저출생 위기 극복 업무협약(MOU)'을 토대로 상생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고 27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대구교통공사(사장 김기혁), 대구도시개발공사(사장 정명섭),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사장 문기봉)은 지난해 12월 9일 지방공기업 간 공동 대응을 약속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달 기관간 실무부서 회의를 통해 향후 추진할 6대 과제를 확정했다.
6대 공동 추진 과제는 ▷지역 인재를 지원하는 장학회 설립 ▷대학생을 위한 현장 실습형 프로그램 ▷공기업 연합 안전감시단 운영 ▷수요응답형 교통(DRT) 노선 신설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로컬푸드 판매장 운영 ▷늘봄학교 지원과 주거·환경 개선 활동 등이다.
세 기관은 다음달 각 기관 부서장 명의의 이행 협약서를 작성해 사업을 본격적으로 실행할 계획이다. 일부 과제는 내년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올해 안에 사전협약을 체결해 조기 착수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공기업 간 협력은 이미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지난해 체결한 MOU를 통해 이러한 노력이 제도적으로 뒷받침되고 있다"며, "보육과 청년, 교통과 안전, 지역경제와 사회공헌 등 시민 삶과 직결된 과제에서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대구시 공기업 협의회가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든든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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