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박정희 전 대통령의 친필 휘호 '생활의 과학화' 청도 새마을기념관에 기증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은 27일 박정희 전 대통령의 친필 휘호 '생활의 과학화' 1점을 이영희(부산시) 씨로부터 기증받아 청도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관에서 소장하기로 했다.

한글로 쓰인 이 휘호는 1970년대 박 전 대통령이 주창한 새마을운동에 이어 국민 모두가 일상 속에서 과학적 사고와 실천을 유도한 범국민적 캠페인으로 단기간의 정책이 아닌 지속적 실천을 강조한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특히 새마을운동은 농촌 근대화와 생활환경 개선을 목표로 시작된 범국민 운동으로 각 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도로 정비, 주택 개량, 농업 생산성 향상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따라서 '생활의 과학화'는 새마을운동의 연장선상에서 국민 개개인의 생활 속 변화를 통해 근대화와 사회 발전을 이루겠다는 박 전 대통령의 시대적 비전을 담고 있다.

앞으로 기증된 휘호는 청도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관에 전시돼 우리나라 근대화 과정에서 범국민적으로 이루어진 사회적 변화와 역사적 의미를 배우는 기회를 갖게 된다.

기증자 이영희 씨는 "부친께서 생전 박 전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받은 이 휘호는 오랜 세월 가보처럼 간직해 온 소중한 유산이다. 우연히 청도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관을 방문하는 과정에서 기증을 결심하게 됐다"고 했다.

기화서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 대표는 "이번 기증은 새마을운동 발상지인 청도에서 그 의미가 더욱 깊다. 방문객들이 친필 휘호를 통해 당시의 역사와 시대정신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이재명 대통령의 '환단고기' 언급에 대해 대통령실의 해명이 문제를 키우고 있다며 비판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역사적 사실을...
오는 30일부터 경북 내륙과 동해안에 시속 260㎞급 KTX-이음이 본격 운행되며, 중앙선과 동해선이 3시간대 생활권으로 연결되어 지역 이동 편...
국민 MC 유재석이 유튜브 채널 '뜬뜬'에서 자신의 인생관을 언급하며 꾸준한 노력을 강조한 가운데, 최근 방송인 박나래가 불법 의료 시술 의혹에...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