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관천초 오케스트라단이 지난달 15일 경기도 여주시 세종국악당에서 열린 '제49회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에서 3년 연속으로 특별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는 한국관악협회(K.B.A)가 주최한 이번 대회로, 초·중·고를 포함한 약 50여 개의 관악연주팀이 참가해 기량을 뽐냈다.
관천우드윈드연합오케스트라는 전체 단원 58명 중 재학생 39명과 졸업생 19명으로 구성된 연합팀이다. 이번 대회에서 행진곡으로 March "Blue Sky"(Thoko Takagi 곡), 자유곡으로 Persis Overture(James L. Hosay 곡)를 연주해 경쾌하면서도 웅장한 관현악의 하모니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으며 특별부 최우수상 영예를 안았다.

6학년 임영재 학생은 "선배들이 이뤄놓은 전통을 이어받아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다"며 "방학 동안 대회를 준비하며 선후배들 간에 똘똘 뭉쳐 좋은 추억을 만든 것 같아 방학이 더 보람차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종식 관천초 교장은 "방학 기간 중에도 쉬지 않고 학생들을 지도해준 선생님들과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학생들을 지원해주신 학부모님들의 노력으로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보람이 크다"며 "이후에도 학교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관천초는 지난 2016년부터 관천우드위드연합오케스트라 운영하며 학생들의 문화·예술 감수성을 높이는 데 주력해 왔다.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에 꾸준히 참가해 특별부 대상 1회, 특별부 최우수상 3회, 특별부 금상 3회, 특별부 은상 1회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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